[앵커]
절기 청명인 오늘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응봉산에는 노란 개나리가 만발했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권혜인 캐스터!
노란 개나리가 활짝 피었네요?
[기자]
응봉산 정상에 올라오니 개나리로 이뤄진 세상 속으로 들어온 기분입니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향긋한 봄꽃 향기에 취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절기 청명답게 파란 하늘 아래 노란색 개나리가 어울리면서 분위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응봉산은 높이 95m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매의 머리 형상을 닮았다 해서 '응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요.
약 20만 그루의 개나리가 있어 4월 초만 되면 '개나리동산'으로 변하고요, 축제도 펼쳐집니다.
지난 주말에 축제는 끝났지만 만발한 개나리의 정취는 이번 주에도 계속되니까요, 한번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늘 서울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랐습니다.
현재 서울 21.6도로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한데요.
봄기운이 완연해져 좋지만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중서부와 전북 지방은 종일 주의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 약한 분들은 황사 마스크 챙기시기 바랍니다.
식목일인 내일은 호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부터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부 내륙에 20~60mm, 그 밖의 전국에도 5~40mm로 봄비치고 꽤 많습니다.
내일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시 뚝 떨어집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이 14도, 대전 15도, 광주 17도, 대구는 16도로 오늘보다 많게는 8도가량 떨어지겠습니다.
내일부터 이틀 정도 봄비가 내리면서 이번 주말에는 더 싱싱하고 예쁜 봄꽃을 볼 수 잇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응봉산에서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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